80억 매출 CEO 손지창이 갑질 성추행을 당한 경험을 털어놨다.
7월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손지창 오연수 부부가 합류 첫 출연했다.
이날 손지창 오연수 부부는 연애 6년 결혼26년 도합 32년 러브스토리를 털어놨다. 부부는 중학교 1년 선후배사이였고 손지창은 오연수를 광고모델로 활동하는 후배 정도로만 알고 있다가 20살 때 아르바이트로 촬영하게 된 광고 메인모델로 재회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사랑을 키워나갔다.
비밀연애 6년 끝에 부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을 발표했고 두 아들을 낳은 뒤 오연수는 배우로 복귀한 반면 남편 손지창은 배우가 아닌 다양한 기업 행사를 담당하는 사업가로 변신한 상황. 손지창은 80억 매출을 올린 성공한 CEO로 알려졌다.
하지만 사업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손지창은 들러리를 서는 줄 알고도 참가한 경쟁 PT에서 대놓고 무시당한 경험부터 해외행사를 진행하다가 성추행을 당한 경험도 말했다. 손지창은 “해외행사 진행하는데 50대 후반 남자분이 엉덩이를 움켜쥐는 거다. 주먹이 나갈 뻔 했는데 거기 600명 정도 있었다. 멱살 잡고 끌고 가고 싶지만 그러면 안 되는 거다. 뿌리치고 더 뭐를 못 했다”고 털어놨다.
아내 오연수도 처음 듣는 이야기에 “왜 그런 거야? 술에 취해서?”라고 물으며 얼굴을 붉혔다. 오연수는 “(손지창이) 다는 이야기 안 한다. 갑질 당한 것 이야기하면 저는 한 마디 한다. 때려치워. 그런 수모 겪으면서 뭐를 하냐”고 씩씩한 위로법을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내 전처도 그랬다. 때려치우라고. 자기가 파출부라도 한다고. 그건 위안이 안 되더라”고 제 경험도 말했다.
손지창을 버티게 한 것은 첫 번째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 손지창은 “4인 가족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다”며 “두 번째는 오기도 있었다. 접고 돌아가면 방송 쪽에서 우습게 생각하겠지? 그런 것들 때문에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손지창을 버티게 한 것은 아내 오연수와 두 아들. 손지창은 “2003년에 와이프가 둘째 낳고 일을 하고 싶다고 했다. 당신이 일하면 난 일 안 하겠다. 둘 다 바쁘면 애들은 누가 보냐. 회사 일은 스케줄을 조정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게 된 거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연예계에서) 멀어졌다”고 돌아봤다.
오연수는 남편 손지창의 외조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고, 서장훈도 손지창이 진짜 사랑꾼이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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