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일병자살1 "자는데 깨워 청소시켜"가혹행위…극단선택 공군일병 "누나"…'삭제된 메시지입니다.' 지난 6일,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대구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소속 A(21) 일병은 누나에게 무언가 털어놓으려 했는지 메시지를 적었다 지웠다. 휴가 복귀 하루 전날, "엄마 나 너무 들어가기 싫다. 나 내일 안 들어가면 영창이겠지"라고 말했다. 지난 6일 가족에게 “부대원들이 괴롭혀서 힘들다”라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됐다. 그는 이튿날 오전 8시 48분께 대구 중구 한 아파트 중앙 현관 지붕에서 숨진 채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A 일병은 취침 시간 강제로 기상해 다목적홀로 추정되는 특정 장소를 끊임없이 청소하는 등 자신이 당한 가혹행위를 모친과 외조모 등에게 털어놨다. A 일병의 누나는 “신병 위로 휴가를 받고 나오자마자 ‘자대배치 받은 뒤로 한숨도.. 2023. 2. 9.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