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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정부청사 내 설치된 중국산 폐쇄회로(CC)TV를 철거하기로 했다. 중국기업 하이크비전과 다후아기술에서 만든 CCTV 장비가 900개 넘게 발견돼 이 같은 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9일(현지시간) 국방부 청사에 설치된 중국산 CCTV와 영상 기록기 등을 안전상 철거한다고 밝혔다.
말스 장관은 "상당 기간 중국제 감시 장치가 설치돼 운용되고 있음이 드러났다"면서 "현재 국방부 건물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모두 철거될 것"이라고 밝혔다.
야당인 제임스 패터슨 자유당 의원은 의회감사에서 최소 913대의 중국 하이크비전과 다후아에서 만든 CCTV가 국방부를 포함한 외교부·법무부 등 정부기관 내 250여곳에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조속히 철거하라고 정부에 요구
패터슨 의원에 따르면 중국제 CCTV가 가장 많은 부처는 법무부로 29개 시설에 195대나 설치됐다.
패터슨 의원은 호주 정보기관 책임자가 하이크비전과 다후아가 CCTV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가 어떻게 사용될지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하이크비전과 다후아는 '중국국가정보법'에 따라 중국 정부에 각종 정보를 제공할 법적 의무를 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영국 정부는 지난해 11월 국가안보에 우려가 된다는 이유로 정부 내 주요 보안시설에서 중국산 CCTV 사용금지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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