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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주식 실패, 최근엔 집 내놔” 일가족 5명 참극 지난 18일 오전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인천 미추홀구의 한 2층 주택 앞. 골목에 주차된 숨진 엄마의 차량 운전석 앞에는 딸이 쓴 그림 편지 한 장이 놓여 있었다. 편지에는 비뚤비뚤한 글씨로 ‘엄마 사랑해’라고 적혀 있었다. 일가족이 살던 주택 1층 마당에는 아이들이 타고 놀던 장난감 자동차와 미끄럼틀, 유모차가 그대로 놓여 있었다. 집 현관문에는 ‘출입금지’라고 쓴 노란색 폴리스라인이 설치됐다. 이웃 주민들은 “아빠 A씨가 최근 사업과 주식투자에 실패해 고민이 많았다”며 “우울증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전했다. 19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37분쯤 이 집 1층에서 40대 A씨 부부와 자녀 3명 등 일가족 5명이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 2023. 3. 19.
학원서 여성신발 냄새 맡던 경찰관, 이번엔 상가서 음란행위하다 덜미 현직 경찰관이 학원 신발장에 있는 여성용 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인천 부평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인천경찰청 산하 모 지구대 소속 A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순경은 지난달 20일 오후 8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모 학원에서 신발장에 있는 여성용 신발을 꺼내 냄새를 맡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학원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 순경의 모습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학원 원장 B씨는 "학원에서 서성거리는 남성이 있다"는 직원의 이야기를 듣고 CCTV를 돌려보다가 이 같은 모습을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A 순경은 경찰에서 "충동적으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퇴근 후 자녀의 학원 상담을 위해 학원.. 2023. 3. 19.
합참 "北 탄도미사일, 800여㎞ 비행 후 동해 탄착" 합동참모본부는 19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일 정상회담이 있었던 지난 16일 평양 순안에서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을 쏘아올린 후 3일 만이다. 합참은 이날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11시 5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말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미사일 발사는 지난 16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 공동대응을 강조한 것에 대한 견제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은 지난 13일 시작된 한미 연합 연습 ‘자유의 방패(FS)’ 전후로 5차례에 걸쳐.. 2023. 3. 19.
여의도 벚꽃축제 4년 만에 정상 개최 - 4월 4~9일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 달 4∼9일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2교 입구까지 이어지는 여의도 벚꽃길(여의서로) 1.7㎞와 여의도 한강공원 국회 축구장에서 ‘제17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다시 봄’(Spring Again)을 주제로 시민 맞이 개막행사, 봄꽃나이트, 아트마켓, 푸드마켓, 버스킹, 요트 투어 등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마련한다. 인근 음식점과 호텔에서 할인 행사를 하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도 한 달 내내 진행된다. 축제 기간인 4월 3일 정오부터 10일 정오까지 여의도 벚꽃길과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하류IC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된다. 자세한 정보는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나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벚꽃축제, #.. 2023. 3. 18.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의료진 10여명 성추행 의혹…직무정지 18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호흡기내과 A 교수에 대해 간호사 등 10여 명이 성추행 신고를 했다. 이 교수는 현재 진료에서 배제된 상태다. 피해자들의 신고 내용에 따르면 이 교수는 회의를 하는 도중에서 옆에 앉은 동료의 허벅지를 자주 쓰다듬거나, 의료진에게 심장 초음파를 보는 방법을 가르쳐주겠다면서 손으로 목 아래부터 가슴 아래까지 쓸어내리는 등 상습적인 성 추행을 일삼았다. 여성 전공의에게는 "힘드니 몸매 유지는 되겠다"고 하는 등 언어적 성희롱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자 중 일부는 이 같은 성추행으로 받은 정신적 문제 때문에 정신과 진료까지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사실관계 조사를 마무리한 후 인사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예약, #서울아산병원식당, #.. 2023. 3. 18.
경비원 숨진 강남아파트, 주민 항의에 추모 현수막 - 대치 선경아파트 관리자의 '갑질'을 폭로하고 극단적 선택을 경비원이 근무하던 아파트에 걸린 추모 현수막이 주민들의 항의로 제거됐습니다.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어제(16일) 아파트 입구에 있던 추모 현수막을 내렸습니다. 현수막은 지난 14일 사망 사건이 일어난 직후 설치됐는데, 주민들은 경찰과 구청 측에 현수막을 떼 달라는 민원을 여러 차례 넣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아파트 경비원으로 11년째 일한 박 모 씨는 '관리책임자의 갑질 때문에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휴대전화 사진으로 찍어 동료들에게 전송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경찰은 박 씨 동료들을 불러 평소 관리책임자가 박 씨를 상대로 무리한 업무 지시를 내렸는지 등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치선경아파트, #경비원갑질카페.. 2023.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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