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해커그룹, 12개 학회·연구소 해킹…정부기관까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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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해커그룹, 12개 학회·연구소 해킹…정부기관까지 공격

by 별다람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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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킹그룹 '샤오치잉' 로고

알고도 당했다.

우리나라 공공기관 등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예고했던 중국 해킹 그룹이 12개 학술기관 홈페이지를 해킹했다.

 

홈페이지 해킹이 확인된 곳
  • 우리말학회
  • 한국고고학회
  • 한국학부모학회
  • 한국교원대학교
  • 유아교육연구소
  • 한국보건기초의학회
  • 한국사회과수업학회
  • 한국동서정신과학회
  • 대한구순구개열학회
  • 한국시각장애교육재활학회
  • 제주대학교 교육과학연구소
  • 한국교육원리학회

중국 해킹그룹 샤오치잉은 설 연휴를 전후해 한국 내 교육과 관련한 사이트 70곳을 해킹했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공공 기관 사이트에서 탈취한 데이터 54GB 상당을 공개하겠다는 예고문도 게시했다.

 

이들은 또 "한국의 스트리밍 관련 스타가 우리를 화나게 했다"면서 "우리는 중국 정부를 위해 일하지 않는 '자유로운 그룹'이며 한국을 훈련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샤오치잉은 공안 당국 직원 등이 포함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도 외부에 유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조직은 이달 초 오픈소스(무상공개 소프트웨어) 커뮤니티 '깃허브'에 국내 기업·기관 등에 근무하는 인원 161명의 개인정보를 노출했다.

사이트에는 소속과 이름, 아이디와 비밀번호, 휴대전화 번호, 직장 전화번호, 직장과 자택 주소 등 구체적인 신상 정보가 들어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등 정부 기관뿐 아니라 포스코, 삼성전기, LG전자, 현대제철, 금호타이어 등 기업 소속으로 보이는 이메일 주소도 대거 포함됐다.

특히 공안 당국인 검찰과 경찰 소속 직원들의 정보와 함께 현 정부 장관 배우자의 개인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침해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2만6천여 개 기업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 사이버 위협정보공유시스템(C-TAS) 참여 기업 2천200여 곳과 관리자 계정 보안 강화 및 비상 신고 채널 가동 등 비상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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