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교수 “음주운전 가해자 사과 없었다”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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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교수 “음주운전 가해자 사과 없었다” (‘유퀴즈’)

by 별다람 2023.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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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lucky happy enjoy’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지선아 사랑해’ 이지선 교수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선 교수는 “유아교육과를 다니고 있었고, 사고 당시 졸업을 앞둔 상황이어서 발달이 늦은 아동을 위한 아동 치료를 공부하며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지선 교수는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제가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그날도 친오빠의 작은 차를 얻어 타고 늘 만났던 시간에 다니던 길로 가던 중에 신호등이 바뀌어서 오빠도 차를 세웠고, 일상적인 대화를 하고 있던 중에 뒤에 음주운전 차량이 와서 들이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6대의 차와 부딪히다가 차에서 불이 나기 시작했고, 뒷 좌석에 있던 제 몸에 불이 붙었고, 오빠가 저를 꺼내면서 오빠도 화상을 입었고 티셔츠를 벗어 불을 껐고 응급실을 갔다”고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지선 교수는 응급실에서 의사가 죽음을 준비하라고 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의식이 돌아오고 산소 호흡기를 끼고 있고 말도 못 하던 때여서 발로 침대 위에 ‘여기 어디야?’라고 물었다. 엄마가 그때 설명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첫 수술은 상한 피부를 걷어내는 수술이었다. 보통 수술을 받으면 나아질 거라 기대했는데 상한 피부를 걷어내고 나니 고통이 더 살아나면서 통증이 어마어마 했다”며 “‘지옥에서나 들릴 법한 소리가 이런 소리일까?’ 그런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지선 교수는 머리 뒤 실밥을 뽑으며 처음 자신의 화상 부위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지선 교수는 “태어나서 처음 본 장면이었다. 제 다리에는 살색이라고 부르는 피부가 없는 상태를 보게 됐고 내가 살 수 없는 상황이구나 직감했다”고 말했다.

엄마와 미리 작별 인사를 했다는 이지선 교수는 “엄마가 ‘너 다시는 상처 보지 않겠다고 약속하자’고 하시면서 제 입에 밥을 밀어 넣으시면서 기도했다. ‘이게 지선이 살이 되고 피부가 되게 해주세요’ 제가 그런 엄마를 보면서 살아서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아버님께 이런 얘기를 하셨다고 한다. 혹시나 가해자가 찾아오면 용서했다고 말해달라고”라며 물었다. 이지선 교수는 “중환자실에 아버지가 사고 설명을 해주셨다. 보통은 합의해달라고 찾아온다는데 아무도 안 온다. 그때 제 마음에 ‘혹시 찾아오면 용서한다고 말해줘’라고 했는데 이미 제게 닥친 고통이 너무나 컸기 때문에 누군가를 미워하고 분노하는 감정도 견디기 어려운 거지 않냐. 그것만큼은 피할 수 있도록 신의 배려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해자는 이지선 교수에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지선 교수는 “법에 따라 처벌을 받으신 것 같다. 뉴스에 나온 대로 성씨만 알고 있다”며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잊고 살았다.

 

프로필

소속 : 이화여자대학교(교수)

학력 : UCLA 대학원 사회복지학 박사
수상 : 2010년 제8회 한국여성지도자상 젊은 지도자상2007년 세상을 밝게 만든 100인 선정
경력 :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전공 교수2017.03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교수
작품 : 도서, 공연, 기타

 

 

 

'지선아 사랑해' 줄거리

희망과 용기로 다시 일어선 그녀, 이지선

‘지선아 사랑해’는 이지선이라는 여성의 자전적 에세이집이다. 그녀는 교통사고로 전신 55% 3도 화상을 입은 중증 장애인이다. 사고 이후 10년 동안 병원 치료를 받고 재활 훈련을 하면서 고통스럽고 절망스러운 나날을 보냈다. 그런 그녀가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을까? 바로 하나님께 기도했기 때문이다. 그녀는 매일 밤마다 눈물로 간절히 기도했다. “하나님, 저 좀 살려주세요. 제발 제게 새 생명을 주세요.”라고.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하던 중 기적처럼 새로운 몸을 선물 받았다. 이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지만, 그녀는 행복했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자유로운 삶을 살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그녀는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마침내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입학하여 졸업하였다. 현재는 한동대학교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박사과정 재학 중이며, 여러 기관에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저서로는 《오늘 더 사랑해》(문학동네)가 있다.

 

 

나는 평소에 신앙 서적을 잘 읽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독서모임에서는 기독교 관련 도서를 읽어야 했다. 처음에는 고민이 되었지만, 막상 읽어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 특히나 지선아 사랑해 라는 책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저자는 어렸을 때 불의의 사고로 얼굴 전체에 큰 화상을 입었다. 그로 인해 정상적인 학교생활이나 취업활동을 하기 어려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갔다. 이러한 점들이 매우 인상 깊었다. 나도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려운 일이 닥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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