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먼저 접촉, 서하얀은 갑질"…작전세력 폭로 글,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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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이 먼저 접촉, 서하얀은 갑질"…작전세력 폭로 글, 진실은

by 별다람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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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작전 세력에 먼저 접촉했으며, 사전에 주가 조작을 알고 있었다는 취지의 글이 유튜브에 확산한 가운데 이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작전 세력과 깊은 관계가 있는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엔 그의 아내 서하얀씨가 주변에 갑질을 하고 다녔다는 등 내용도 담겨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유튜브와 SNS에는 임창정과 작전 세력을 잘 알고 있다는 네티즌 A씨의 글이 확산했다. 임창정의 주가 조작 의혹이 언론에 보도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A씨는 먼저 "창정이 형, 주식 괜찮냐"는 글을 남긴 뒤, 사건이 기사화되자 "임창정은 작전 세력에 30억원이 아닌 70억원을 맡겼다. 임창정이 라덕연 H투자자문사 전 대표한테 먼저 다가갔다. 솔직히 거짓말하지 말고 자숙해라. 난 다 알고 있다"는 댓글을 추가로 남겼다.

이어 "임창정은 (주가조작) 피해자가 아니고 가담자다. 라 전 대표와 베프였다. 주가 조작을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일단 이 회사는 영업팀, 매매팀, 선물팀 이렇게 있다. 투자하게 되면 퀵으로 대포폰을 보내주고, 그 폰을 자기 이름으로 개통해야 된다. 그리고 개통되면 영업팀이 2인 1조로 와서 어떤 식으로 주가를 올리는지 설명해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창정이 형, 욕 좀 그만해. 말끝마다 욕이 붙어 걸레를 문 줄 알았다. 그리고 와이프도 갑질 좀 그만하라고 하고"라고 덧붙였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일 유튜브를 통해 "A씨는 작전 세력 관계자가 맞다"고 밝혔다. 다만 임창정과 라 전 대표 등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이 글엔 일부 거짓이 섞여 있다고 전했다.

먼저 라 전 대표 측이 투자자에게 직원을 보내 휴대폰을 개통시켜준 것은 사실이 맞다고 했다. 다만 라 전 대표 측은 회사가 영업팀, 매매팀, 선물팀으로 나뉘어 있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고 이진호는 밝혔다.

이진호는 임창정이 라 전 대표에게 30억원이 아닌 70억원을 투자했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또 임창정이 라 전 대표와 친분이 두터운 것은 맞지만, 사전에 주가조작을 알았는지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임창정이 평소 욕설을 자주 했으며, 서하얀 역시 갑질을 일삼고 다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다수의 관계자로부터 임창정이 입이 거칠고, 비속어를 많이 쓰는 것은 확인했다"면서도 "서하얀씨가 갑질한 것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직원들과 관계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서하얀씨는 갑질이나 명품 과시 등은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세심하게 배려해 줬다. 그게 가식인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적어도 함께 일하는 분들한테는 친절하게 대해줬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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