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차정숙' 김병철, 엄정화 폭탄발언에 '코피+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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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차정숙' 김병철, 엄정화 폭탄발언에 '코피+기절'

by 별다람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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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숙이 서인호와 로이의 싸움을 말리자 서인호는 "당신 왜 집 나두고 남의 집에 얹혀살아. 남 부끄러운 줄 모르고"라며 차정숙이 서인호 집에 신세지는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차정숙은 "내가 뭐가 부끄러워? 나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전 선생도 있는데.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더니"라고 맞받아쳤다.

로이도 "서 교수님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겁니까"라고 했고, 서인호는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해봐. 내가 무슨 생각을 할 것 같니?"라고 따졌다. 로이는 "역지사지는 힘들죠. 저는 애초에 바람을 안 피우니까. 밖에서 애까지 낳는 건 더더욱"이라고 했고, 약이 오른 서인호가 욕설과 함께 주먹을 다시 날렸지만 로이가 잽싸게 피하자 서인호는 주먹이 빗나가 넘어지면서 굴욕을 당했다.
최승희(명세빈 분)는 딸 은서(소아린 분)에게 "미술학원에서 짐 챙겨 나왔어. 이번 달 학원비 환불 받아"라는 문자를 받았다. 은서가 차정숙의 딸 이랑(이서연 분)과 같이 다닌 미술학원에서 나온 것. 이에 최승희는 차정숙에게 "언제 결정할 거니? 이혼을 할 건지 말 건지 네가 결정해야 내가 다음 스탭을 갈 수 있다"라며 "네가 병원 들어오고부터 멀리서 네 그림자만 봐도 죄인처럼 숨죽이고 살았어. 내 딸까지 죄인취급 받는 거 더는 못 참아"라고 경고했다.

차정숙은 "대학 때 내가 임신해서 애 아빠랑 결혼한다 했을 때 너 졸업할 때까지 나를 벌레 보듯이 했어. 근데 고작 요 몇 달 죄인취급 받는 게 그렇게 억울해? 네 딸이 대학 1년 늦게 들어가게 된 게 그렇게 화가 나? 내 얼굴 보는 내내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절대로 잊어버리지 마"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최승희는 "그럼 네가 20년 넘게 꾸려온 가정, 나에게서 훔쳐간 그거 내가 도로 가져가도 되겠어? 난 병원 그만둘 생각 없어. 그만둘 거면 네가 그만 둬. 아니면 전부 까발리고 끝장을 보든지"라고 응수했다.

최승희는 서인호에게 재차 이혼을 종용했지만 서인호는 "내 자리로 돌아가야 할 것 같아. 실수로 점철된 내 인생을 지금이라도 바로잡아야 할 것 같아.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을 것 같아. 너한테 잔인하고 미안하지만 어쩌면 너를 위해서도 이게 더 나은 게 아닌가 생각해. 넌 나 없이 더 잘 살 수 있어"라며 이혼을 거절, 차정숙에 대해 "많이 의지해. 살면서 용서를 빌려고 해"라고 말했다. 이랑이는 서인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아 성적이 하락했다.
한편 미혼모 암환자 유지선(강지영 분)이 서정민(송지호 분)의 퇴원 허락을 받은 후 병세가 악화돼 사망하는 일이 생겼다. 이에 유지선의 부모는 서정민이 의료사고를 일으킨 거라며 오열했고, 서인호는 "정민이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꼴 못 봐"라며 담당교수인 최승희가 사건에 휘말릴 수도 있는 일을 확인하려고 나섰다. 서인호는 차정숙에게 최승희와 이별중에 있다며 "날 용서해주면 안 되냐"고 물었고, 차정숙은 심란해졌다.

서인호는 서정민에게 "환자가 죽은 건 부정할 수 없어. 네가 좋은 의사가 되고 싶다면 이 상황을 회피해선 안 돼. 항변할 부분이 있으면 항변하고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인정하고 배워"라고 조언했다. 최승희는 서인호가 자신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는 말을 듣고 "저희가 협진을 걸었는데 외과에서 보고 바로 퇴원해도 된다고 해서 퇴원한 거지 않냐. 저희과 전공의가 외과 전공의 통해 유선 연락 받고 교수님 컨펌 하에 퇴원 절차 밟은 걸로 아는데 정말 모르냐"고 따졌다. 서인호는 "저희 전공의가 일부 실수를 한 것 같은데 주의를 주겠다. 퇴원시 주의 의무를 다했다면 환자 스스로 저희의 말을 무시하고 퇴원한 거고 복막염 수술은 신속하게 했지만 결과가 안타깝게 됐다"며 가정의학과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곽애심(박준금 분)과 서인호는 시아버지 제사를 알아서 준비하는 차정숙을 보고 이혼할 마음을 접은 게 아니냐고 설레발쳤다. 생전 집안일을 나몰라했던 곽애심과 서인호는 차정숙의 눈치를 보며 제사상을 차렸다. 곽애심은 "이제 제사는 그만 지나야하지 싶다"고 말했다. 차정숙이 "이제 어머님이 하시면 되죠"라고 하자 곽애심은 "나 만나는 사람 있어. 앞으로 그 사람하고 어떻게 될 지 모르니 네 아버지 제사 지내는 게 부담스럽긴 해"라고 깜짝 발언을 했다.

서인호는 "내가 그동안 집안일에 너무 무심했어. 앞으로 힘 닿는 데까지 할게"라며 차정숙의 설거지를 도왔고, 차정숙은 "이제 내가 집에 없을 테니까. 오늘이 내가 지내는 마지막 제사야. 우리 이혼하자"라고 말했다.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내가 받은 장애인 스티커를 차에 붙이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를 세웠더라. 그 차에 승희를 태우고 다녔을 생각을 하니 내가 너무 바보같고 한심하더라. 이 모든 게 당신 잘못은 아니다. 옳고 그름을 가르치지 못한 어머니, 모든 면에서 허용적이었던 나 역시 그 책임에서 가벼워질 수 없다. 남편으로서의 당신은 이제 나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 우리 두 사람 이미 끝났어. 난 이제 이 마음의 지옥에서 해방되고 싶어. 헤어지자. 이혼해"라고 선언했다. 이 말에 서인호는 그 즉시 실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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