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엄정화 휴직, 김병철·민우혁 서로 간 주려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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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엄정화 휴직, 김병철·민우혁 서로 간 주려 싸움

by 별다람 2023.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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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에서 엄정화가 다시 간 이식을 받아야 하는 위기에 놓였다. 김병철은 그런 아내의 모습을 보며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

3일 밤 방송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연출 김대진)에서는 차정숙(엄정화)이 병원 생활을 정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정숙은 몸 상태가 나빠져 검사를 받았고, 이식 거부 반응 또는 급성 간부전일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는 말에 차정숙은 레지던트 일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주위 사람들에게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며 혼자 마지막을 준비했다.

한편 곽애심(박준금)은 친구에게 빌린 돈 3억원을 사기 당해 위기에 처했다. 아들 서인호(김병철)을 닦달해 변호사를 찾아간 곽애심은 서인호가 유책 배우자라 이혼 시 재산 분할에서 불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자신이 며느리 차정숙 명의로 건물을 샀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가 명의 도용으로 벌금을 물거나, 며느리가 건물 구매에 기여한 바가 없다는 증명을 해야 하는데 그 증명이 까다로울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다. 서인호는 차정숙 건물의 존재를 알고 경악했다.

위기에 처한 곽애심은 차정숙 건물이라도 정리해 돈을 갚자고 말했고, 서인호는 차정숙을 불러내 건물 이야기를 꺼냈다. 차정숙이 아프다는 사실도, 병원을 그만두려 한다는 것도 모른 채 돈 얘기만 꺼냈다. 차정숙은 "미리 재산 분할한다 생각하자"라며 건물을 팔지 않겠다고 말했다가 서인호에게 "이혼 하지도 않았는데 무슨 얼어 죽을 재산 분할이냐. 그 재산 만들 때 당신이 일조한 거라도 있느냐"라는 막말을 들었다. 차정숙은 지금 살고 있는 집을 팔아 갚으라며 강하게 맞섰다.

한편 로이킴(민우혁)은 차정숙에게 자신이 간 이식을 해주겠다는 말을 꺼냈다. 40년 동안 얼굴 한 번 안 비춘 아버지에게 골수 이식을 해드리는 것보다는 차정숙이 자신에게 훨씬 가까운 사람이라며 농담처럼 진담을 건넸다. 이후 차정숙은 본격적인 입원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휴직의 뜻을 전하고 사무실을 정리했다. 하지만 서인호는 정리한 짐 상자를 들고 나가는 차정숙을 마주쳐 놓고도 아무것도 알지 못한 채 빈정댔다.

그날 밤, 서인호는 돈을 융통하기 위해 최승희(명세빈)을 만났다가 차정숙이 병원을 그만뒀으며 병세가 악화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충격을 받은 그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차정숙에게 매몰찼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스스로에게 분노했다. 결국 차에서 내려 길바닥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차정숙은 친정 어머니와 아이들을 모아 놓고 마지막으로 저녁을 차린 뒤 입원 소식을 전했다. 서인호는 로이킴을 찾아가 차정숙 증세를 물었고, 필요할 경우 자신이 간 이식을 하겠다고 했다. 또한 차정숙 병실로 찾아가 간 이식 뜻을 밝혔다. 하지만 차정숙은 "당신 간 안 줘도 된다"라며 이를 거절했고, 부동산에 전화해서 건물도 내놨다고 말했다. 서인호는 "왜 날 이렇게 끝까지 쓰레기로 만들려 하냐"고 소리쳤고 "내가 잘못했지만 그래도 당신한테 한 번은 마음의 빚을 갚을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정숙은 "내가 죽는다면 그것도 운명"이라며 이식을 거절했다.

이후 서인호는 병원에서 로이킴이 차정숙에게 간을 이식해주려 한다는 소문이 도는 것을 듣고 즉시 로이킴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서로 간을 주겠다며 유치하게 다퉜고, 그때 차정숙이 나타났다. 서인호는 "당신이 결정해. 누구 간 받을 건지"라고 말했고, 차정숙에게 선택권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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