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하차한 넷플릭스 '지옥2'에 홍의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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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하차한 넷플릭스 '지옥2'에 홍의준 투입

by 별다람 2023.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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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의준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에 투입됐다.

갑작스럽게 하차 소식을 알린 배우 양동근의 역할을 홍의준이 맡기로 했다.
1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개인 사정으로 '지옥2' 출연이 불발된 양동근 자리에 홍의준이 합류, 촬영에 함께한다.

넷플릭스 측은 이날 스포츠동아 등 다수 매체를 통해 "양동근이 '지옥2'에 참여하지 못하게 돼 홍의준이 김현주(민혜진)와 함께 극 중 비밀단체인 소도를 이끌어 가는 리더 역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1984년생인 홍의준은 '칼로막베스', '들소의 달', '목란언니', '푸르른 날에', '홍도', '탈출', '낙타상자', '회란기' 등 다수 작품에서 활약한 연극배우로, 영화 '방법: 재차의', 드라마 '진검승부'에도 나왔다.

뒤늦게 작품에 합류하게 된 홍의준은 소속사 메이크위드주식회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시리즈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묵직한 책임감을 느끼는 만큼 좋은 컨디션으로 작품에 도움이 되는 연기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 '지옥: 두 개의 삶'을 원작으로 한 '지옥'은 2021년 11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어느 날 기이한 존재로부터 지옥행을 선고받은 사람들이 충격과 두려움에 휩싸이고,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새진리회)와 사건의 실체를 밝히려는 이들이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총 6부작으로 공개된 '지옥'은 일찌감치 시즌2 제작을 확정, 캐스팅을 마치고 이달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시즌1에서 교주 정진수 역으로 활약한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사건으로 물의를 빚으면서 캐스팅 등 일부 변동이 생겼다. 유아인은 지난 3월 작품에서 하차했고, 배우 김성철이 해당 배역에 합류했다.

명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초 출연을 확정한 양동근까지 하차 소식을 알리면서 '지옥2'는 두 번의 캐스팅 변경을 맞게 됐다.

새로 합류한 김성철, 홍의준을 포함해 배우 김신록, 김현주, 문근영, 양익준, 이동희, 이레, 임성재, 조동인 등이 등장한다.

공개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시즌1에서 지옥 시연을 받은 박정자(김신록)와 정진수가 부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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