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아이돌' 제니, 버림받고 반전엔딩…용두사미 조기 종영
본문 바로가기
  • 조금씩 천천히..
TV 연예

'디 아이돌' 제니, 버림받고 반전엔딩…용두사미 조기 종영

by 별다람 2023. 7. 5.
728x90
반응형

제니의 연기 데뷔작인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이 선정성 논란 속 조기 종영했다.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이 지난 2일(현지시간) 5화를 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당초 6회로 기획됐으나 혹평과 저조한 성족 속에 조기 종영이 결정, 5화로 마무리된 '디 아이돌'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버림받는 인물들과 반전된 관계들이 그려졌다.

테드로스(위켄드)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을 알게 된 조셀린(릴리 로즈 뎁)은 온갖 방법을 이용해 그를 쫓아내려 했다. 그런 가운데 제니가 맡은 다이앤 역시 기획사로부터 버림받았다. 테드로스는 6개월 후 공연 준비를 하는 조셀린을 찾아가고 조셀린은 사실 본인이 테드로스를 이용했다는 것을 밝혔다. 복귀 무대에서 테드로스를 팬들에게 소개한 후 둘의 키스 장면으로 드라마는 마무리됐다.

'디 아이돌'의 마지막 5화에서는 그간 테드로스에게 이용당한 조셀린의 반전 면모가 그려졌다. 그간 악인으로 설정됐던 테드로스와 약자로 설정된 조셀린의 위치가 한 회 만에 급격하게 바뀌며 개연성에 대한 의문도 끊이지 않고 있다.

본래 6부작으로 기획된 '디 아이돌'은 지난달 말 갑작스러운 편성 변경과 함께 조기 조영 소식을 알렸다.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각에서는 계속된 선정성·유해성 논란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HBO 드라마 '디 아이돌'은 떠오르는 팝 아이돌을 둘러싼 관계들과 음악 산업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팝스타 위켄드가 제작을 맡고 '유포리아'의 샘 레빈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달 열린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도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관심 속에서 지난달 5일 첫 공개된 '디 아이돌'은 스토리와 관계 없이 불쾌할 만큼 성적인 묘사들로 가득 찬 내용에 해외 언론의 혹평을 받았고 매 회차 공개될 때마다 강간 판타지 논란, 선정성 논란, 흡연 논란 등에 휘말리며 비난의 중심에 섰다.


'디 아이돌'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제니 역시 선정성 논란을 피하지 못했다. 제니는 릴리 로즈 뎁이 맡은 주인공 조셀린의 친구이자 백업댄서인 다이앤으로 분했다. 조셀린의 슬럼프 속에서 재능과 매력을 인정받아 대신 데뷔를 준비하는 모습을 그렸다.

가수로서 제니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었지만 제니 역시 선정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제니는 등장부터 수위가 높은 성관계 연상 퍼포먼스를 펼치는가 하면 "그래서, 걔가 나보다 더 섹스를 잘해?"라고 묻는 19금 수위 대사를 소화했다. 3회에서 역시 제니는 망사로 된 파격적인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올라 남성 댄서와 밀착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많지 않은 분량에 그마저도 별다른 서사 없는 19금 퍼포먼스가 이어지자 제니의 명성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 가운데 드라마가 조기종영을 맞으며 의욕적으로 연기에 도전한 제니에게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디 아이돌'은 애초 시즌제로 기획됐던 작품으로 알려져 있지만, 연기력 논란과 선정성 논란, 유해성 논란 등 온갖 논란 속 조기 종영의 수모를 겪으며 두 번째 시즌 제작 역시 불확실한 상태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