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유소연X심형규, 이혼→재결합 부부…숨겨온 진심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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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3' 유소연X심형규, 이혼→재결합 부부…숨겨온 진심 고백

by 별다람 2023.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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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심형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5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3'에서는 유소연, 심형규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2022년 1월 협의 이혼서류를 작성하는 주인공에 박미선은 "왜 시작부터 이혼이에요? 어쩌다 저런 상황이 됐어"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영상 속에 등장한 재연 속 아내 유소연의 등장에 출연진들이 깜짝 놀랐다. 유소연은 "하루하루가 행복이 아닌 지옥인 것 같고 지금은 이혼만이 답인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아이 아빠가 다른 지역으로 발령 받고 혼자 남게 된 유소연은 "혼자 있을 때 제일 힘들었던 점은 산부인과에 매번 혼자 갔었어야 했다는 점이. 병원에 다녀와서도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건 천장을 보고 우는 것밖에 없었다. 저는 지금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든데 오빠는 왜 내 옆에 있어주지 않지? 생각만 하면서 마음의 병이 심해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아이 아빠는 "제가 있던 지역하고는 한 시간 정도는 출퇴근해야 하는 거리였다. 그래서 운전하는데 피로도가 많이 소모되고 그때부터 주말부부로 지내게 됐다. 아이 엄마가 많이 걱정됐다. 하지만 발령 받은 건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니까. 순응한 거 같다"라고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출산 한 달 후 2021년 4월 유소연이 머리를 반복적으로 벽에 박는 행동으로 충격을 줬다. 유소연은 "출산 후에 집에서 아기만 보다 보니까 말 그대로 감정이 주체가 안 돼서 화가 머리끝까지 나는데 이걸 어떻게 추스려야 되는지 몰라서 제 몸을 막 때렸던 거 같다"라고 말했다. 조영은은 "지금 도와줘야 될 거 같거든요?"라며 유소연을 피하는 아이 아빠에 당황했다.

유소연은 "그때 당시의 결정은 후회 안 하는 거 같다. 왜냐하면 주말 부부였을 때는 되게 외롭고, 답답하고. 집이라는 공간이 너무 지옥 같았다"라며 이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연은 "이 아이는 현재 26개월인 제 딸 심유하 입니다. 유하는 배 속에 있을 때는 작고 배도 별로 안 나오는 아이였는데 나오니까 존재감이 확실한 아이여서"라며 딸을 소개했다.

이후 방에서 나온 남자에게 아빠라며 다가가는 유하에 MC들이 의아해했다. 이후 남자 심형규는 "이혼 위기를 극복하고 재결합한 남편 심형규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인교진은 "재결합했어? 뭐 하는 거야 지금"라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심형규는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별거 기간에 유하가 많이 아프게 돼서 엄마인 소연이가 그때부터 같이 들어와서 살게 됐고 자연스럽게 재결합하게 된 거 같다"라고 재결합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소연은 "숙려기간 끝나고도 법원에 안 가서 이혼을 안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심형규가 아내 유소연에게 모든 걸 허락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형규는 "저희가 재결합한 이후로 조심하는 거 같다.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을 하게 되면 소연이랑 부딪히는 일이 생기니까. 자꾸 물어보게 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유소연은 "지금은 제 옆에 가족이 있어서 저의 부족한 부분이 채워지고 아이가 한 명 더 있으면 우리 가족이 배로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둘째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라며 둘째 계획을 밝혔다. 밥을 준비해놓고 게임을 하고 있는 남편을 기다린 유소연은 "오빠가 힘들게 일을 하고 왔기 때문에 오빠의 취미 생활을 존중하기도 해서 많이 기다리는 것 같다"라고 말했고, MC들이 안타까워했다.

다음 날 부부가 병원을 찾아갔다. 유소연이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을 걱정했던 것. 유소연은 "저는 사실 유하를 출산하고 현재까지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 병원에 방문한 이유는 둘째 계획 전에 의학적 의견을 듣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서 방문했다"라고 말했다.

심형규는 임신을 하면 그때로 돌아갈까봐 두렵다며 "그때는 아기고 뭐고 내가 죽겠다는 생각이 가장 컸다. 가장 힘들었던 건 아이 앞에서 싸웠을 때다. 죽일 듯이 싸우면서도 서로 아기를 바라보고 멈춰졌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기억이 강렬하게 남는다. 그때가 가장 힘들었거든요"라며 힘들었던 그때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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