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부담 짓눌리는 1인 가구…"월소득 중 월세 비중"
본문 바로가기
  • 조금씩 천천히..
정보

주거 부담 짓눌리는 1인 가구…"월소득 중 월세 비중"

by 별다람 2023. 7. 11.
728x90
반응형

역전세난과 전세사기로 월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자취족들의 주거비 부담이 심화하고 있다. 1인 가구 10명 중 7명이 월세 계약을 맺고, 10명 중 4명이 월소득의 최대 30%를 월세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스테이션3는 다방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832명를 대상으로 지난달 13일부터 19일까지 주거실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전체 응답자 832명 가운데 1인 가구가 376명이었다.

연령별로 30대(34%), 20대(29%), 40대(27%) 순으로 나타났다. 거주형태별로는 원룸(52%), 투·쓰리룸(24%), 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15%), 아파트(8%) 순이었다. 거래 형태는 월세(68%)가 전세(27%)를 크게 웃돌았다. 1인 가구의 약 70%가 월세 거주자인 셈이다.

1인 가구의 평균 월소득은 ‘200만~300만원 미만’(40%)이 가장 많았다. 그 뒤를 ‘300만 이상~400만원 미만’(22%), ‘100만 이상~200만원 미만’(15%)이 이었다. 월소득에서 가장 큰 지출 항목은 ‘주거비(전·월세·공과금)’(48.1%)였다.

월소득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 이상~20% 미만’이 39%, ‘20% 이상~30% 미만’이 38%로 비슷했다. 월소득 대비 희망 월세 지출 비중은 ‘10% 이상~20% 미만’이 71%로 가장 높았다. ‘20% 이상~30% 미만’을 선택한 응답자는 23%였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 실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1인 가구 절반 이상이 월세로 거주하고 있고, 월수입에서 주거비로 지출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월세 매물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고 월세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1인 가구의 주거비 부담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