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SM 경영·국내 프로듀싱서 손떼.. 하이브에 의결권 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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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 경영·국내 프로듀싱서 손떼.. 하이브에 의결권 위임

by 별다람 2023.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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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경쟁사인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공식화하면서 에스엠을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카카오와 하이브간 대결로 옮겨붙었다. 에스엠 지분을 사들인 하이브가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가운데 가처분 신청과 경쟁당국 심사 등 카카오가 반격할 변수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다음 달로 예정된 주주총회 이전에 하이브가 공개 매수를 통해 성공적으로 SM 지분 확보를 마무리하면, 하이브는 온전하게 SM을 품게 된다. 이성수·탁영준 현 SM 공동대표이사의 임기는 다음 달로 끝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주총에서 표 대결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이수만의 원래 지분율은 18.46%에 불과한 데다가 소액 주주의 지분율이 60%가 넘어 SM 현 경영진이 얼라인·카카오와 손을 잡고 주총에서 소액 주주를 설득해 표 대결에 힘을 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하이브는 공개매수를 통해 총 지분 40%를 확보한단 구상이다. 다만, 이를 위해선 우선 공정거래위원회 심사를 거쳐야 한다. 공정위는 자산, 매출액 3000억원 이상 기업이 3000억원 이상인 상장사의 주식을 15% 이상 취득할 경우 독과점 여부를 심사한다. 공정위 심사를 통과하더라도 공개매수를 하려면 상당한 자금이 추가로 들어가야 한다. 하이브는 그간 공격적 인수합병을 통해 금융사 차입금이 크게 증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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